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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상드론에 날개 달아준 자동 회피 기술 (2021-11-26)

JDadmin
2023-05-19 14:58:42 1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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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 지원 성과 (1) 진주시 제이디

수상 드론에  날개  달아준  자동  회 피  기술

창원대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해상 부유물 등 회피 최적화
수동 조작 줄어 고령층에 도움
내년 6월 전 개발 완료·상용화 

중소기업에 특허, 기술은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전문 연구소가 없는 기업에 기술개발은 쉽지 않은 문제다.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선 기술 확보가 관건인 셈이다.

기업에 필요한 특허 기술은 대학, 출연연구기관 등에서 보유하고 있다. 기업·기술보유기관 간 네트워킹이 핵심인데, 상호 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특허 기술이 사장되거나 기업은 신기술 개발 애로에 시달리게 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러한 매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는 지원사업 개요와 더불어 기술 애로를 해결한 도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3곳을 소개한다.


◇기술 중개부터 거래장터 개최까지 =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의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지역 내 기술사업화, 기술거래를 촉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TP는 공공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특허 기술을 기업에 알선하는 중개업무를 수행한다. 또 우수 기술을 홍보, 매칭할 수 있는 기술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이전된 기술로 사업화를 돕는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도 함께 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으로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3개월 동안 총사업비 7억 7520만 원을 활용해 기업 기술이전 중계,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소개할 기업 3곳은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과 함께 경남TP의 중소기업R&D사업화지원센터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R&D사업화지원센터사업은 경남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각종 연구개발 컨설팅,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경남TP 기업지원단 기술사업화팀 관계자는 "R&D 지원사업이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으로 이어지거나, 기술사업화를 하면서 R&D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있는 지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장애물 피하는 수상 드론으로 진화 = 진주지식산업센터에 자리한 '제이디'는 조선설계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7년 창업해 2019년도부터 수상 드론의 가능성을 보고 개발에 공을 들였다.

박중건(40) 대표는 한 조선소의 설계·연구개발을 담당하다가 회사가 부도난 이후 제이디를 차렸다. 16년 설계 경력을 바탕으로 초창기 설계 전문기업으로 제이디를 키웠다.

박 대표는 "조선 설계 분야는 수주가 없으면 일정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기에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수상 드론 분야가 블루오션이라 보고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2018년 매출 2억 3000만 원, 직원 3명에서 시작한 제이디는 사업 다각화로 올해 매출 10억여 원, 직원 12명으로 각각 4배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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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건 제이디 대표가 19일 오후 진주시 망경동 진주지식산업센터 내 사무실에서 양식장 관리용 수상 드론인 '오션 파머(가칭)' 모형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 양식업은 고령화, 기후 변화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 대표는 수상 드론을 개발하면 매일 배를 타고 양식장을 직접 둘러보는 번거로움 없이 기상, 해양 정보 실시간 관측, 분석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제이디는 양식장 관리용 다목적 수상 드론을 개발 완료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양식장, 연구소 등에서 15대를 운용 중이다.

제이디의 양식장 관리용 수상 드론은 무게 5㎏, 최대 5시간 운행, 최대 속도 3㎧다. 경쟁사와 다른 점은 수상 중계, 화면송출, 자율주행, 전복방지 등이 있다.

박 대표는 "수상 드론이다 보니 항공 드론보다 운용시간이 길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설계 경험을 살려 전복방지 등 수상에서 운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수상 드론이 해상부유물 등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수동으로 피해야 한다는 애로사항을 주 고객층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이에 기술적으로 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 장애물 회피 기술이전을 위해 올해 경남TP에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중소기업R&D사업화지원센터사업을 신청했다.

제이디는 지원사업으로 창원대학교가 보유한 '장애물 인식·자동 회피 기능' 기술을 이전받았다. 올 8월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이전 사업화 운영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나아가 올해 진주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 '기술이전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에도 선정돼 지원금을 받았다.

자동 회피 기술을 탑재한 양식장 관리용 수상 드론은 내년 6월 전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회피 기술을 탑재한 양식장 관리용 수상 드론이 개발되면 일일이 지켜보고 수동 조작해야 하는 피로감이 줄어든다"며 "고령화되는 어촌에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디는 향후 해저지형 측량, 해양쓰레기·부유물 수거, 기름유출 대응 등 해양 관련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설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각 설비를 용도에 맞춰 수상 드론에 탑재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해저지형 측량 드론은 내년 12월 전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25년까지 4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수상 드론의 매출 비중을 70%까지 올리고 싶다"며 "수상 드론 시장 선점으로 규모를 키워 스마트 어촌 등 관련 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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